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안동하면 하회마을외에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고 했었지만, 최근 몇년 사이 각종 방송에 많이 나오게 되면서 안동은 갈곳이 많은 관광지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KTX이음역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접근성까지 좋아지면서 안동은 그야말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인지 베스트10을 꼽아보았습니다.
1. 월영교
월영교는 안동의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목조교량이다. 안동 현지인들도 산책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며 낮보다는 밤에 걷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어두워지면 근처의 문보트를 타보는 것도 재미있다.
2. 낙강 물길공원
인스타등 SNS를 통해 순식간에 유명해지며 안동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낙강물길공원. 안동댐 수력발전소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숲길과 정원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작은 연못을 끼고 메타세쿼이아와 전나무가 자라고 돌다리, 오솔길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월영공원과 가까워 수변데크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3. 만휴정 -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 나오며 사람들이 줄을 설만큼 유명한 장소가 되어버린 만휴정. 조건 전기에 건축된 별서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4. 하회마을
안동하면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하회마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도산서원과 함께 안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5. 병산서원
하회마을과 함께 안동의 대표적인 서원. 본래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에서 비롯되었다. 병산서원은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고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으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려졌을 때도 철거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중 하나이다. 서원 곳곳에 심겨져 잇는 배롱나무에 꽃이 피는 시기에 가면 가장 아름답다.
6. 안동 군자마을
드라마 악귀에서 구산영과 염해상이 만나는 장소이며, 극중 중요한 장소인 화원재로 등장하는 안동의 군자마을. 영화 관상에서는 김종서의 저택으로 나오며 김종서가 죽음을 맞는 장면에도 등장한다. 군자마을은 마을에 군자가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한강 정구 선생님께서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유료로 숙박도 가능하다.
8. 부용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 드라마 악귀에서 선유줄불놀이 엔딩장면으로 유명하다. 하회마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이며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 마을이 들어선 모습이 연꽃 같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9. 신세동 벽화마을
신세동 벽화마을은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인해 조성되었다. 본래 신세동 벽화마을 일대는 달동네 중의 달동네였다. 택시마저 이 동네까지 들어오기를 꺼릴 정도였다. 번화가와 동떨어져 있던 곳이 수많은 이들의 손길이 모여 수많은 그림을 탄생시켰고 낙후된 골목은 아름다운 골목으로 변신하였다.
10. 체화정
안동 체화정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2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건축물이다. 조선 영조 37년에 진사 만포 이민적이 세운 정자로 학문을 닦던 곳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정자로 18세기 후반 조선 후기 목조건축의 우수한 수준과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다.
